‘고독한 플레이어’ 전시 메인 포스터
‘고독한 플레이어’는 5인의 협력 큐레이터가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방식과 과정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고독(蠱毒)이란, 항아리에 독이 있는 작은 동물들을 함께 넣어두면 자연스레 서로 싸우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 마리에게 모든 독기가 응축된다는 고대 주술이다.
전시는 고독(蠱毒)의 방법으로 고독(孤獨)한 예술 플레이어를 발굴하고자 한다.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을 게임의 알고리즘으로 디자인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놀이의 방식으로 치환한다. 그리고 선정의 과정을 구조적으로 투명하게 갖추고자 한다.
전시는 서교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고독한 플레이어 蠱毒한 PLAYER
· 총괄 기획: 윤제원
· 협력 큐레이터: 염인화, 오주영, 이선미, 장진택, 조현대
· 참여 작가: 권희수, 망무, 민구홍 매뉴팩처링, 민트박, 인세인박, 정성진, 현다혜
· 전시 기간: 2021년 12월 31일(금)-2022년 2월 6일(일)
· 휴관: 2022년 1월 1일(토), 1월 29일(토)-2월 2일(수)
· 전시 장소: 대안공간 루프
· 관람 시간: 10:00 AM-7:00 PM
· 주최/주관: 대안공간 루프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안공간 루프 개요
홍대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는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서 그동안 미술 문화의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들을 펼쳐왔다. 미래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고 실험적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이라는 대안 공간 특유의 소임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미술계와의 다양한 교류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동시대의 글로벌한 미술 문화의 흐름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