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종이비행기 올림픽에서 금메달 수상

세계적인 마술사 니키와 협업으로 곡예비행 부문에서 중력을 거스르는 마법 같은 비행 선보여

2022-05-27 10:20 출처: 위플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대한민국 이승훈 선수

서울--(뉴스와이어) 2022년 05월 27일 -- 대한민국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소속 이승훈 선수가 5월 14일 ‘2022년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 Red Bull Paper Wings’의 곡예비행 부문에서 대회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곡예비행 부문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은 이승훈 선수 공연은 세계적인 마술사 니키(본명 양희준)와의 컬래버레이션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이승훈 선수는 “세계 대회 예선전부터 만점자가 세 명이나 나와서 역대 대회 가운데 우승 경쟁이 가장 치열한 해라는 걸 느꼈다”며 “대회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대회 한 달 전부터 공연 기획을 함께하고, 퍼포먼스 코치로 오스트리아 현지까지 동행한 마술사 니키의 도움이 신의 한 수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위플레이는 곡예비행 공연 전체 영상 및 국내 트레이닝부터 세계 대회 현장 소식까지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 ‘NICKY 니키’와 위플레이(weplaykor) 채널에 독점 공개할 계획이다.

◇대회 소개

에너지 드링크 회사 레드불이 주최하는 공식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 Red Bull Paper Wings는 2006년에 1회 대회가 개최됐으며, 올해 6회를 맞았다. ‘종이비행기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3~4년 주기로 개최되며 종목은 곡예비행, 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 3가지다.

A4 용지 한 장으로 세계 최고의 종이비행기 파일럿을 가리는 이 대회에는 전 세계 62개국에서 6만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가운데 각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116명의 파일럿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특징

‘종이비행기’라고 하면 흔히 어린 시절 날리던 놀이가 떠오르지만,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는 과학과 스포츠의 집약체다.

선수가 직접 현장에서 종이비행기를 접어야 하기 때문에 항공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이며, 종이비행기가 날아가는 경로를 보고 미세하게 조종 면을 튜닝하는 공학 기술도 중요하다. 또 5g 밖에 나가지 않는 종이비행기를 60m 이상 날리기 위해서 체중을 증량하고, 투창 던지기 기술까지 훈련하는 선수들도 있다.

△곡예비행 종목(Aerobatics)

곡예비행 종목은 곡예비행 성능과 함께 창의성(파일럿, 비행기, 공연)과 관객의 현장 호응까지 점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비행 기술에 기반을 둔 완벽한 한 편의 공연을 펼쳐야 한다. 예선에서는 30초의 시간이 주어지며, 결승에서는 6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피겨스케이팅으로 치면 주어진 시간 동안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과 같은 종목이라고 보면 된다.

곡예비행 성능, 공연의 창의성, 과학과 공학 원리의 활용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곡예비행 종목 심사 위원 목록

1. 다리오 코스타(Dario Costa): 2021년 2.4㎞의 터널을 평균 시속 245㎞로 통과하며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세계 최정상의 스턴트 파일럿
2. 아나 가서(Anna Gasser):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 에어 종목에서 금메달을 2회 수상한 오스트리아 스노보드 선수
3. 세나드 그로식(Senad Grosic): BMX 자전거 곡예 레전드 선수
4. 제니퍼 리만(Jennifer Leman): 과학 기자이자, 미국의 과학 및 기술 잡지 파퓰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의 뉴스 편집자

이승훈 선수는 세계 대회 한 달 전부터 세계적인 마술사 니키와 함께 특별 훈련 기간을 마련했다. 니키는 “세계적인 규모의 경연 대회에서 다른 종목의 공연과 마술을 접목해 우승을 차지한 건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종목이기 때문에 무엇이 과학을 이용한 비행이고, 무엇이 마술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공연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대회 준비 전략을 밝혔다.

현장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략도 빛을 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의상을 입고 대한민국 팀이 등장하자 선수단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 미디어팀까지 알아보고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승훈 선수의 뛰어난 비행 기술, 마술사 니키의 퍼포먼스 코칭,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호응 유도 전략, 세계 대회에 함께한 탐방단의 응원까지 하나가 돼 만들어 낸 진정한 ‘팀의 우승’이었다.

이날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대만의 셍 팻 베(Seng Fatt Beh) 선수는 공중 팽이인 디아볼로(Diabolo) 묘기를 선보이면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과 심사위원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이승훈 선수는 중력을 거스르는 마술과 같은 종이비행기, 3대의 부메랑 종이비행기를 동시에 날리고 받는 편대 비행, 회오리처럼 회전하는 스크루 종이비행기 등 곡예비행 종목 본연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마법 같은 연출을 가미한 공연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이건 마법 같은 비행이다. 곡예비행 종목의 개념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승훈 선수에게 전원 10점 만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11점, 11점, 12점, 12점)했으며, 이승훈 선수는 총 46점으로 대회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곡예비행 종목 수상자]

1. 금메달: 이승훈(Seunghoon Lee), 대한민국, 46점
2. 은메달: 셍 팻 베(Seng Fatt Beh), 대만, 42점
3. 동메달: 타이가 키무라(Taiga Kimura), 일본, 41점

△멀리 날리기 종목(Distance)

멀리 날리기 종목에서는 61.11m의 압도적 기록으로 세르비아의 라자르 크리스티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5회 대회에서 52.28m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그는 3년 동안 종이비행기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고, 특유의 투창 던지기 기술을 훈련하고, 투력을 늘리기 위해 10㎏을 증량하기까지 했다.

[멀리 날리기 종목 수상자]

1. 금메달: 라자르 크르스티치(Lazar Krstić), 세르비아, 61.11m
2. 은메달: 이청선(Yicheng Sun), 영국, 57.07m
3. 동메달: 압둘아지즈 오모닐라예프(Abduaziz Omonillaev), 우즈베키스탄, 54.82m
7위: 김영준(Yeongjun Kim), 대한민국, 49.54m

△오래 날리기(Airtime) 종목

오래 날리기 종목에서는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14.86초의 기록으로 파키스탄의 라마 무함마드 우스만 사이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드 선수는 “나는 2012년에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나는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며 “그때부터 나는 종이비행기에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열심히 훈련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이뤄냈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16.39초의 기록으로 대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주목받기도 했다.

[오래 날리기 종목 수상자]

1. 금메달 : 라마 무함마드 우스만 사이드 (Rana Muhammad Usman Saeed), 파키스탄, 14.86초
2. 은메달 : 에스테반 니라(Esteban Neira), 칠레, 12.99초
3. 동메달 : 디미트리 디미트레프(Dimitri Dimitrev), 몰도바, 12.29초
20위 : 이정욱(Junguk Lee), 대한민국, 7.80초

◇대한민국의 종이비행기 현황

대한민국은 자타공인 ‘종이비행기 초강국’이다. 2016년에는 이정욱 선수가 1분 동안 12개의 수박에 종이비행기를 꽂아 ‘종이비행기로 타깃 맞히기 종목’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4월 16일에는 대한민국의 신무준, 김규태, 말레이시아의 치이지안(chee yie jian)이 한 팀을 이룬 ‘신김치’ 팀이 77.134m의 기록으로 10년 만에 멀리 날리기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네스북 세계 기록은 2012년 미국의 존 콜린스(John Collins), 조 아윱(Joe Ayoob) 팀이 달성한 69.14m였다.

연이은 세계 기록 수립, 세계 대회 우승은 대한민국의 종이비행기 문화 덕분이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WePlay)는 무림페이퍼와 함께 2017년부터 매년 코리안컵 종이비행기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사천에어쇼의 공식 홍보대사, 종이문화재단 산하 세계종이비행기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김영준, 이승훈, 이정욱 선수는 2015년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에 다녀온 뒤 종이비행기를 비롯해 다양한 이색 스포츠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이들은 ‘이색 스포츠 마케터’라는 새 직업을 만들고 위플레이 법인을 설립해 전국 각지에서 △종이비행기 대회 주최 △종이비행기 공연 △과학 특강 △진로 특강 △교구 개발을 하는 등 이색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위플레이 이정욱 대표는 “성인이 돼서도 이렇게 순수하게 무언가를 좋아하고,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 건 삶에서 큰 축복이다. 다른 나라 선수가 실수했을 때 함께 안타까워하고, 다른 나라 선수가 멋진 공연을 펼쳤을 때 자기 일처럼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라는 걸 느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주니어 파일럿들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다음 세계 대회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장 높은 곳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세계 대회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위플레이 개요

위플레이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3명이 설립한 이색 스포츠 마케팅 회사다. 종이비행기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이색 스포츠 종목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2016년 종이비행기 타깃 맞히기 종목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우고, 2022년 Red Bull Paper Wings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의 곡예비행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이색 스포츠 전문가로서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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